남진복 경북도의원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6일 열리는 올해 첫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경북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정책시행을 촉구한다.
지난달 28일 마스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상은 신 학습지도요령 개정으로 일본 초·중등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남 의원은 “이는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와 영토의식을 주입시켜 다음 세대까지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겠다는 제국주의적 망령의 유산이다”고 규정했다.
이에 남 의원은 이 날 발언을 통해 경북도가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건립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토록 정부와 관련 부처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빠른 시일 내 통과시켜 해양수산부에 집중돼 있는 독도 이용과 사업수행 권한을 경북도지사와 울릉군수에게 위임토록 요구하는 등 독도 관할 지자체로서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오는 22일 죽도의 날 행사와 3·4월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검증, 4·5월 외교청서 발표, 8월 방위백서 발표 등을 통해서도 독도에 대한 도발을 더욱 노골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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