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난관리평가는 평가부담완화 등을 위해 유사·중복 지표를 통폐합해 기존 71개에서 39개 지표로 축소했으며, 사회재난·안전관리분야의 비중을 높여 지표의 균형을 추구했다.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교수·민간전문가 7명도 참여시키는 등 3개반 10명의 도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경북도청
재난관리평가 항목은 재난업무담당자의 책임과 역할 숙지, 상황 수신·보고·전파 등의 개인역량과 안전관리계획 수립,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작성, 신속한 사전대비회의 및 상황판단회의 개최 운영 등에 대한 재난관리부서역량에 대해 평가했다. 아울러 재난유형에 따른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 재난관리실태 공시, 안전점검의 날 행사 등 재난관리네트워크역량부문, 기관 전체역량 제고를 위한 재난안전 조직·인사·예산 분야 등을 포함한 총 39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성주군, 구미시, 청도군에 대해서는 도지사 기관표창과 담당공무원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도 및 23개 시·군은 오는 17일 국민안전처 주관 중앙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될 경우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도 이원열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를 통해 자연재난·사회재난·안전분야에 대한 종합적 대응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군 간 선의의 경쟁 유도와 책임행정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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