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세 번째 동부소방서 박정숙 소방장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경북 경주시 The-K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입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대한소방공제회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각 시․도별 자체 예선을 통과한 18개 시․도 대표 소방안전강사 20명이 참가해 소방안전교육 강의 실력과 교육콘텐츠 개발 성과를 겨뤘다.
광주시 대표로 참가한 동부소방서 박정숙 소방장은 ‘회전문이나 에스컬레이터는 조심히 타고 내려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회전문이나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강의해 내용과 발표 심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 소방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 등을 통해 광주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풍부한 이론과 경험을 갖춘 소방공무원들을 선발해 안전교육 전문가로 양성,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제3회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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