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영진사이버대 본교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14회 학위수여식에서 장희식(경영학과)씨가 전체수석으로 최재영 총장으로부터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2년제 전문학사과정을 운영 중인 영진사이버대학(총장 최재영)이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전문학사 1515명을 배출했다. 이 대학은 지난 11일 오전 대구 북구 복현동 본교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14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최재영 총장과 졸업생 가족, 선후배들의 축하 속에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 129명의 졸업생들이 성적우수 및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체수석은 장희식(경영학과·44)씨가 수상했다. 장 씨는 지역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며, 2년 간 전 과목 A+ 학점을 받아 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그는 4년제 대학 편입학에 합격해 학업을 이어간다.
청각장애인인 이욱찬(노인복지학과·57)씨는 남다른 학구열과 불굴의 투지로 학우들에게 감동을 전해줬고, 우수한 성적과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학위를 동시에 취득해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이 대학은 장애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으로 영진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총 1만4121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임우현 입시지원처장은 “우리 대학은 직장인이나 주부, 산업체위탁생, 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재학생 3600여 명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꿈에 도전하고 있다“며, ”특히,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연령이나 거주지에 관계없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대학진학 기회를 놓친 분들에겐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높이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이달 17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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