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젖소 사육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사진=SBS 캡처
황 대행은 지난 10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협력해 철저한 총력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제역 O형과 A형이 동시에 발생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향후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와 돼지에 대해 전국적으로 전수 조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 물량 부족 사태를 겪는 ‘O+A‘형 구제역 백신 160만 마리 분을 이달 말까지 긴급 수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