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발전 토론회 축사 후 김관용 도지사 대선출마 행사 참석차 대구로...
지역 최대 현안인 포항 영일만항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 시장은 축사를 마치자마자 대구에서 열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외곽 지지모임인 용포럼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모임은 공식 행사도 아닌데다 사실상 김 지사의 대선출마를 위한 정치행사인데도 포항시장을 비롯해 경북도내 대다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일만항 성공위한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토론회는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 김정재 국회의원이 주도해 열린 행사로 포항지역 주요 현안인 영일만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이어서 시민과 관계자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지역에서 열린 행사 중 가장 많은 참석자들로 인해 영일만항이 가진 지역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 시장은 축사 후 행사장에서 나와 김관용 경북지사의 외곽 지지모임인 용포럼 창립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포항지역에서는 이 용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관광차 10여대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인해 대다수 포항시민들은 “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인 영일만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주도로 행사까지 개최됐는데, 축사만 하고는 도지사의 대선출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로 떠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대구 용포럼 창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등 경북도내 대다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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