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로.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앞산터널로 상인~파동 구간 통행료를 오는 4월 1일부터 100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이 구간에 대해 일부 인상요인이 발생해 2월 중 개최 예정인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이 결정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통행료를 현재 900백원에서 100원 오른 1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앞산터널로 통행료는 운영 개시 시점에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초 결정된 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연도별 통행료를 조정토록 돼 있다. 이 실시협약에 따라 2015·2016년 파동∼범물 구간 대·소형차량에 대해 각각 통행료 100원을 인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상인∼파동 구간 소형차량에 대한 100원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물가변동에 따른 인상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민자사업자에게 매년 시 재정으로 직접 지원해야 하는 만큼,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 인상이 계획됐다”며,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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