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보호아동의 인권인식 제고와 시설 내 아동학대 등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11개 시·군 아동양육시설 17곳을 직접 방문, 보호아동 763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인권침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경북도청
설문조사는 종사자의 인권 및 아동학대 교육이수 여부, 아동들의 의견 반영 여부, 종사자 훈육 및 체벌관련 항목, 보호아동 간 폭력 여부, 개인 사생활 보호 관련 등 1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수조사 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설문지 내용을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신고 및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혹한기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도내 지역아동센터 261곳, 아동양육시설 등 31곳에 대한 동절기 아동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아동복지시설 인권 전수점검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아동의 인권과 권리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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