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문화원 대구관광사진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 18일 열린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교토시 개막행사와 연계, 현지 대구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현지 홍보마케팅으로 일본직항 노선과 관광, 문화교류를 통한 일본관광객 대구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광뷰로, 관광협회 관계자로 구성된 관광홍보단은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 개막식을 전후한 16~19일 도쿄, 오사카, 교토지역 현지에서 대구관광 홍보 세일즈콜을 추진했다.
16일은 대구-일본 직항 개설지역인 도쿄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도쿄 대구관광홍보사무소와 일본 최대 여행사인 HIS 재팬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구관광콘텐츠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등을 협의했다.
관광공사 도쿄지사는 일본지역 본부로 도쿄 대구관광홍보사무소와 연계해, 올해 대구에서 일본직항이 4개 노선 개설된 사항을 현지 홍보매체에 공동으로 집중 홍보했다. 현지 JTB, HIS,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 등 주요 9개 여행사 35개 대구상품(상반기 3만명 목표)의 모객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에도 상품개발과 홍보를 확대키로 협의했다.
일본 최대 여행사로 20~30대 젊은층 대상 FIT상품(개별 여행)과 온라인 상품에 강세를 보이는 여행사인 ‘HIS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해 올해 에어텔상품과 패키지상품 등 다양한 상품도 운영키로 했으며, 4월 ‘달구벌 관등놀이 풍등축제’ 참가 특별상품도 기획키로 했다.
17일은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시 관광사진전’ 개막식에 참가해, 오사카 및 교토를 포함하는 간사이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매력 콘텐츠를 소개하고, 간사이 직항을 이용해 일본관광객들이 대구를 많이 방문토록 홍보했다.
사진전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 개막 시기에 맞춰 내 달 18일까지 한달 간 개최된다. 시는 대구 12경 등 관광명소, 김광석길 등 이색거리, 약령시, 컬러풀축제, 치맥 축제, 대구 10味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중심의 사진과 영상물 상영, 홍보물 제공, 한방 관련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간사이지역에 대구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18~19일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 개막행사에 참가해, 상호 도시 간 다양한 문화교류 상품을 통해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등을 모색했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와 일본은 4개지역(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뽀로)에 직항이 개설돼, 일본 여행업계에서는 한국 지방도시 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로 대구를 꼽고 있고, 대구상품도 9개 여행사 35개 상품이 출시돼 상반기 3만명 유치가 기대된다”면서, “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일본 내 대구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직항 연계 개별여행(FIT), 특수목적(SIT)상품 등을 다양하게 개발·마케팅해 일본관광객 대구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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