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지원센터 연내 설립
-드론·자동차튜닝산업 성장동력 육성
-바둑·트로트 관광 활성화···세계바둑박물관·한국트로트센터·드론교육원 건립
-목욕·이미용권 모든 어르신 지급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운영
[영암=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017년은 지난 2년 6개월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암의 미래 백년을 준비하고, ‘신성장동력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시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전 군수는 “올해는 영암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4대 핵심발전산업을 꼭 성공시켜 전남 서부권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 벼 정선시설과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명품 달마지쌀 골드와 무화과, 멜론, 대봉감, 황토고구마, 영암배, 매력한우 등 영암농산물을 전국제일의 명품으로 육성해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20억원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올해 내에 준공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선진농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영암군은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군은 소규모 공연장, 상설 트로트 오디션장, 트로트 창작소 등을 갖춘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씨가 지난해 6월 군에 개인 소장 자료 등을 기증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또 올해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를 준공하고,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해 체류형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 군수는 “가수 하춘화 씨가 중심이 되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을 계기로, 영암을 대중가요의 요람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군수는 바둑 황재 조훈현 국수를 중심으로 바둑산업 육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400억원 국도비를 투입해 세계바둑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바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암군을 600만 바둑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바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세계 바둑박물관은 영암읍 기찬랜드에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전시·연구 공간, 대국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와 세계어린이바둑축제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전 군수는 “영암출신인 바둑 황제 조훈현 국수 기념관과 400억원 전액, 국·도비가 투자되는 세계바둑박물관을 건립해 600만 바둑인구가 몰려드는 바둑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또 “영암군청 씨름단을 통해 민속씨름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2018년 영암에서 열리는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올해는 미래 첨단산업인 드론·경비행기항공·자동차튜닝산업의 전진기지로 가꾸고, 주민밀착형 복지시스템을 완비해 복지영암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영암군은 미래 첨단산업인 드론·경비행기항공 사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호남권 최초로 드론 교육원을 개설하고, 드론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암군이 수제자동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동차튜닝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국내 수제자동차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중 하나인 ㈜모헤닉게라지스의 생산공장이 지난해 11월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착공했다.
군은 오는 5월부터 차량 100대 생산, 클래식카 100대 리빌드(조립)가 가능해 8조원 규모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F1 대회 중단 이후 활용도가 줄어든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전 군수는 “자동차튜닝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모헤닉 게라지스와 힘을 모아, 8조원대의 국내 튜닝시장을 선점하고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기술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면서 “더나아가 올해 안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전기자동차시대를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암군은 주민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가동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군수는 “올해는 선진복지의 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어르신 목욕권과 이미용권을 기존 기초연금수급자에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지원 매수도 연 20매에서 28매로 대폭 늘렸다”면서 “특히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 장애인 콜택시 등 특수 시책과 동시에 가로등과 CCTV 등을 확충해 교통 복지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암읍에 150세대의 공공주택과, 삼호읍에 250 세대의 행복주택을 건립해 정주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조적 미래인재 양성과 영암을 ‘부채 제로’ 자치단체로 만들어 내는 것도 전 군수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군정 목표다.
전 군수는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지역균형발전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 불편 사항이나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지역균형발전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 불편 사항이나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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