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남봉현 사장(오른쪽)이 인천항을 찾아 사업진행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남봉현 사장이 팀별 업무보고회를 마치고 인천항의 각종 현안들을 챙기기 위한 현장행보를 시작했다.
남 사장은 지난 10일부터 4회에 걸친 팀별 업무보고회를 통해 각 본부 및 팀별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인천항의 주요사업 진행현황을 파악했다. 업무보고회 마지막인 20일 남 사장은 인천항 갑문을 직접 찾아 갑문운영팀과 갑문정비팀으로부터 업무 계획 및 사업 진행 상황을 청취한 후 갑문 구동실, 타워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24시간 갑문 통항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인천내항의 보안시설을 점검하고 인천항보안공사(IPS)를 방문해 내항 경계근무실태 점검과 보안장비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한 후 24시간 항만보안에 진력하는 보안요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남 사장은 LNG 연료 사용 인천항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해 인천 내항 등 주요 사업현장을 해상에서 둘러보고 담당 팀장들과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인천신항과 배후단지 조성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현재 부분 운영 중인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인근의 화물차 임시주차장 및 LCL창고 건립 부지 등도 살펴봤다.
남봉현 사장은 “수시로 현장을 살펴보며 인천항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각종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현안 해결책을 현장에서 모색하는 현장중심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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