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홍덕률 총장을 비롯해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동언 대구지역본부장, 권영진 전 대구지역본부장, 유한봉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이경곤 경북도 창조경제과학과장, 천종학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 양만열 영천시 항공기업유치과장, 박재용 경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등 대학과 지자체, 유관기관, 참여기업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다.
사진=대구대 제공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총장 환영사 및 내빈 격려사,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 기념식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학습근로자에게 내실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라며, “이번 센터 개관으로 숙원사업이었던 독립적 공간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지역 기업 학습근로자들의 새로운 교육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그 동안 학습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기업 학습근로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대구대가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은 연면적 710㎡(210평) 1층 규모로, 총 9억4000여만원을 들여 건립됐다. 이곳은 장비실과 컴퓨터설계실, 공용컴퓨터실, 공용 공간 등을 갖췄다.
센터는 그 동안 98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500여명의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경영회계사무, 디자인,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34개 기업 3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박경수 듀얼공동훈련센터 소장은 ”이 센터에 컴퓨터 관련 교육훈련 공간과 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해 학습근로자들의 편안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으며,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가 증축을 추진해 필요 공간과 시설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1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적 특성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참여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학습근로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훈련(OJT, 실습교육)과 현장외훈련(OFF-JT, 이론교육)을 실시해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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