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지명 천년 기념해 ‘문화유산 보존·복원 필요하다’ 주민들 한 목소리
[담양=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소통 행정’을 기치로 마련한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17일 창평면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7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시작된 소통의 행보는 많은 주민들이 각 읍면을 찾아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민관 간 거리낌 없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으로 메워졌다.
올해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올해 군정방향과 내년 담양 지명 천년 기념사업에 대해 군민에게 알렸다.
또 담양 지명 천년의 해를 넘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나감에 있어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후손들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최형식 군수는 모두 발언을 통해 기존 담양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추월산과 담양호, 삼인산 등 담양의 3대 자연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과 같은 관광 명품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어야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지난해 전남 17개 군 중 담양군과 구례군에서만 인구의 증가가 있었다며 담양의 인구를 부양하고 2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공급하는 기반이 될 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일반산업단지의 조성 과정에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군수는 “제기된 건의사항 및 군정 발전을 위한 따끔한 질책은 앞으로 군정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 숙원사업의 경우 현장 확인 후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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