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장석현 인천시 남동구청장은 17일 만수2동 방문을 끝으로 2017년도 19개 동 주민센터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두 방문은 지난달 9일 논현고잔동을 첫 방문지로 시작해 40여일간 진행됐으며 참여주민 2천100여명, 현장방문지 102개소, 건의사항 261건 접수 등을 기록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연두방문을 통해 참석주민들에게 올해 구정의 주요 추진 방침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구했다. 특히 동 주민센터 공통 역점사업인 ‘동 복지허브화 강화’와 ‘주민자치 능력 제고’ 및 ‘현장업무의 차질없는 수행’ 등에 대해 구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는 한편 주민편익이 남동구 행정 수행의 기준임을 강조했다.
장 구청장의 동 연두방문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구민과의 대화 진행과 대화시간에 접수된 건의사항 위주의 현장방문이다.
40여분간 진행되던 기존의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적 한계를 탈피, 주민들이 말하고자 하는 사안에 대해 끝까지 청취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확장했다. 또 기존의 정해진 방문지가 아닌 구민과의 대화 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현장을 방문해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시간이 요하는 사안은 면밀한 검토한 후 반드시 결과물을 남길 수 있도록 수행한 국장들에게 지시함으로써 주민위주의 현장행정을 실현하는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 방문을 통해 수렴된 구민들의 의견은 구정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에 접수된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 261건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구정 과제로 삼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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