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에는 산림청, 경북도, 22개 지자체, 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 등 방제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사진=남부지방산림청 제공
이번 방제 협의회에서는 올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현황 공유 및 방제현장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경북지역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한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봉화·울진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선단지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에서는 효율적인 방제전략 마련을 위해 재선충병 권역별 방제전략 수립 용역 실무자 회의를 갖고, 경북 구미, 경남 밀양 등 재선충병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중요 보호지역인 백두대간과 북서쪽으로의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종건 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인 금강송소나무림과 백두대간을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사유림 구분 없는 신속한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의회 및 방제전략 수립 용역회의를 통해 재선충병 방제 유관기관 간에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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