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2017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과 관련, 지난달 31일 모집 공고를 하고 신청자의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차량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확대된 지방비 보조금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인식 제고, 충전 인프라 확대, 1회 충전 주행거리 연장, 다양한 차종 출시 등이 보급 순항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광주시는 분석했다.
시는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차량 1대당 보조금으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시비 700만 원을 포함, 총 2천1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쏘울이 주행거리가 연장된 모델이 출시되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대폭 향상된 외국산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추가보급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3월부터 2차로 전기차 2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2013년 5월부터 22일 현재까지 광주시는 전기차 343대와 공공용 급속충전기 38대를 보급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부터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체예산으로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공공용 완속충전기 55기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급속충전기 30기를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올해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하반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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