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대학교육 혁신에 앞장서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는 대학교육혁신단 출범 1주년을 기념해 24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08호에서 ‘2017학년도 인하대 대학교육혁신단 출범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권오규 인하대 대학교육혁신단장(교학부총장), 이영선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교내외 교수 및 관련 전문가,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와 학생의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교육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앞으로의 대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학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학습 지원 방안에 대한 기조강연 및 외부 강사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이혜정 소장(교육과 혁신 연구소)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이효정 교수(동국대)가 ‘대학에서의 학업부진 학생 실태 및 지원체제’를 최재원 교수(아주대)가 ‘학습 데이터 분석의 이해와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인하대 교수진들이 지난 1년간 교육의 질 개선을 목표로 교수-학습 분야에서 노력했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윤진희 교수(인하대 물리학과)의 ‘크로스오버 자연의 탐색 교육혁신사례’, 하호경 교수(인하대 해양과학과)의 ‘게임을 이용한 토론식 수업과 UCC제작 현장답사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제도 개선 사례가 논의될 예정이다.
권오규 대학교육혁신단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며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하대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수 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학습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 공유와 대학교육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는 교육혁신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며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신규 교과목을 개발하는 노력 등 교수님들의 열정이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이끌어 내는데 큰 성과를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대학교육혁신단은 작년 2016년에 출범해, 올해 총장직속기구(단장 권오규 교학부총장)로 격상돼 ‘학생을 잘 가르치는 인하대’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인하대는 대학교육혁신단을 주축으로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