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은숙 기자
안 전 대표는 이날 관악구에서 청년기업가와의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안에 여러 이견이 있으니 그걸 국회에서 모아 안을 만들고 국민 공론화를 거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관되게 말씀드리지만 개헌은 필요하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연계해 투표에 부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래 개헌안이라는 게 국회, 정부 안을 만들고 그걸 국민들의 공론화를 거친 다음에 국민투표에 부치는 절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민주당을 제외한 3당이 대선 전 개헌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정치인들끼리 모여 개헌의 방향을 정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만한 태도”라며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헌 논의가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