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소통, 공감, 혁신을 위한 시민행복대화를 나누기 위해 남구를 방문해 환영의 꽃을 받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초 신년 인사를 겸한 시민과의 지역현안 심층대화를 위해 군ㆍ구를 순회하며 시민과 시장을 포함한 해당 실국장이 소통에 참여하는 ‘2017년 시민행복+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각 군ㆍ구의 현안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사전에 접수 받아 인천시의 검토내용을 가지고 해당 국ㆍ과장이 참석해 시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대안을 토론하는 원탁 심층대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자세의 표현이다.
군ㆍ구 방문 전 유정복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안된다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시민이 원하는 다른 방안이 있는지를 저와 공무원 모두가 함께 열린마음으로 진지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민과의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그 취지를 살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준 것이다.
2월 17일 연수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양구, 부평구, 서구, 중구, 남구 등 6개구를 방문해 시민행복+대화를 진행했으며 총 83건의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군ㆍ구 방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인천시의 실국장으로 부터 직접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돼 시정에 대한 오해가 사라지고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연수구의 인천신항 배후부지 화물차고지 설치, 계양구의 장기동~선주지동 간(소2-1,2-2호선) 도로개설, 부평구의 십정동 열우물1길 소-2호선 도로개설, 서구의 검단2지구 취소지역 내 도로결정 및 개설(대로 2-1호선), 중구의 용유․무의지역 도로 및 주차장 조성, 남구의 승학산내 통합배드민턴장 건립 등 주민 숙원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 추경 예산 반영 등의 적극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주요 시정현장 방문, 시민희망데이트, 권역별ㆍ직능단체 등 다양한 채널로 각계각층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을 더욱 소상히 알려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의 폭을 넓히고 힘을 모아 소통ㆍ공감ㆍ혁신의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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