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 서부청사에서 올해 첫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도는 중국바이어 10개 업체와 도내 34개 농식품 수출업체간 수출상담회로 462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중국 수출상담회를 첫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유망 바이어를 초빙하여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한 바이어들은 중국 상해, 청도, 무석 등지에서 초청되었으며,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산동사무소를 통해 발굴한 중국 주요 대도시의 업체들이다.
수출상담회는 사전 수출상담 희망 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34개 농산물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의 1:1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참가 바이어들은 양파즙, 곤약, 아로니아진, 기능성 식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 도내 6개 업체와 462만 불의 수출입의향서를 체결하고 체결된 사항은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수출로 이어지게 된다.
초청 상담에 참가한 무석시 강소창성건설집단 리지엔화 총경리는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농식품을 찾고 있다”며 “지역내 경쟁력 있는 제품이 많아 향후 수입할 수 있도록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앞으로도 경남도는 중국 지역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히며, “도내 농식품이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제조공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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