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김명호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장)은 안동댐 수난구조 시 댐 시설 여건으로 인해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안동댐 석동 선착장 119수난구조대 현장 방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7일 김 의원에 따르면, 안동댐 119수난구조대 시설 여건은 길이 약80m, 경사 약40도 급경사 산 아래로 110여개의 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안동호 내에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대 진입이 어려울 뿐 아니라, 환자 이송의 경우는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수난구조대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시설 개선과 수위 변동에도 대처할 수 있는 부교시스템 등 접근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사고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안동댐 석동선착장 119수난구조대 접근시스템 및 부교 설치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날 현장 방문에는 배만규 도의회 건설소방위 수석전문위원과 김창우 경북도 도민안전실 안전정책과장, 우병식 안동시 도시건설국장, 강명구 안동소방서장, 임동범 수운관리사업소장, 백민규 시민수난구조대장 등이 함께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