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3일 1시30분경 거제시 대회의실에서 조선업계 불황으로 인한 지역현안을 듣고자 민생탐방 시간을 갖고 폭 넓은 의견을 들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거제시 지역구 국회의원 김한표를 비롯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 자유한국당 대표단들과 노동부차관, 해수부차관, 중기청장 등 정부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또한 조선업계 대표로는 대우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노조관계자, 협력사 대표, 지역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했지만, 하청노동자 대표는 초대 받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조선현장점검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오늘 방문은 침체된 거제에 어떻게 하면 활력을 줄 수 있을까? 조선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각 부처 차관들과 당 대표단들과 방문했다”면서 “지난달 28일 삼성·대우가 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된 것은 정부와 한국당의 노력의 결실이며, 정부의 제도가 고용의지가 있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 고 밝혔다.
점검회의가 시작되기전에 초대 받지 못한 하청노동자지회 사무국장이 돌발 발언을 통해 “하청노동자들도 만나 달라”고 말하고 요구안을 전했다.
거제시청 입구에서는 삼성중공업 일반노조 김경습 위원장이 1인 시위를 갖고 “거제지역을 대자본이 망치고 있다. 대기업의 만행을 지켜만 볼 것인가”라고 외쳤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