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강경정책, 중국의 국내 사드배치 반발 등 국내외적으로 계속되는 악재 가운데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해외 판로로 포스트 차이나인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
7일 법정 경제6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회원사인 한국비지니스서비스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희복),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환), 한국주얼리협동조합(회장 이봉승)은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베트남 호치민시에 한국 우수제품과 우수업체들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상설전시장 개관을 위한 첫걸음으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베트남 한국우수제품전시관은 그동안 제도적으로 소외받아 왔던 소상공인 업계의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지만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경제단체가 주축인 한국우수제품전시관에 대해 이례적으로 베트남 문화관광부가 인증을 준다는 것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이후 고무적인 일이다.
대표주관사인 한국비지니스서비스사업협동조합 전희복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경제가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해 온 것이 사실인데 이번 중국의 사드보복을 ‘반면교사’삼아 새로운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며 베트남 한국우수제품전시관이 유력한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한국우수제품전시관은 이달부터 입점업체 선정 및 심의 기간을 거쳐 6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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