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이후 장애인․고령자 등 총 3만220명 교육기회 제공
-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위한 가정방문 상담 서비스도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정보화 시대 정보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청 4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IT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6195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시는 또 장애인, 고령층 등 소외계층을 위해 접근성이 좋고 정보화교육장을 갖추고 있는 기관을 선정해 장애인, 55세 이상자 등 상대적으로 정보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층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합정보화교육 사업을 시행할 교육기관 7곳을 지난 2월 선정했으며 3월부터 각 기관별로 본격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시작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인터넷, 한글 및 엑셀 등 초급과정, 포토샵 등 중·고급과정은 물론 SNS 등 모바일 과정으로 확대 구성된다.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 되고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과정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보소외계층 대상 교육은 지난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장애인, 고령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모두 2만4025명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장애인 1402명, 고령층 480명등 총 188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스마트쉼센터를 통해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29만4천명에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해 과의존 해소 및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자기통제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이용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체험형 교육 및 개인상담, 가정방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 전반에 확산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 스마트쉼센터에서 가정방문상담(175명)을 실시한 결과 상담 전에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171명(97%)이었으나 상담 후에는 56명(32%)으로 상당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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