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달서구가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건강한 결혼 문화 조성에 나섰다.
달서구는 8일 오전 달서구청 5층 회의실에서 남부교육지원청, 성서·달서경찰서, 달서·강서소방서 등 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랑의 끈 맺기 결혼장려’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여기는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형성의 소중함을 확산해 건강한 결혼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이 나서 기관별 특성에 맞는 결혼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각 기관장이 직접 결혼 중매자로 나서는 등 관심과 분위기를 높여 나가며 민간으로도 협약 대상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달서구는 지난 2월부터 연중 모집 중인 ‘결혼원정대’의 지역 미혼남녀와 이번 협약을 통한 직장 ‘결혼원정대’ 미혼남녀를 통합해 ‘썸남썸녀 매칭 프로그램’, ‘청춘남녀 밴드 운영’, ‘청춘남녀 어울림 축제’ 등 결혼 장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결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개인이 아닌 직장 단위, 기관이 처음 뜻을 함께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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