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9일 오후 6시30분 전주 르윈호텔에서 이호인 총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 신입생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EAMP입학식을 열었다. <전주대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 행정대학원이 호남권 최초로 개설한 부동산·자산관리 최고위과정(REAMP)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과정은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자산관리교육으로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전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전주 르윈호텔에서 이호인 총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 신입생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EAMP입학식이 열렸다.
이호인 총장은 환영사에서 “부동산·자산관리 최고위과정은 기존의 CEO 등을 대상으로 경영‧리더십아카데미 과정과는 차별화된 전문 과정으로 창조적인 부동산·자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준 높은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 관련 정보제공과 세무‧ 법률 무료 컨설팅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국내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동산·자산관리 최고위과정이 호남권 1위 사립대학인 전주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설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전라북도 부동산시장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자산관리는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커리큘럼으로 부동산자산 관리실무, 리츠의 이해와 운용사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부동산경매와 부실채권(NPL) 융합투자기법을 교육한다.
제주도 관광지 투자개발과 신도시, 해외투자개발지 등을 찾아가는 현장 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료생에게는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의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부동산자산관리사(KPM)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REAMP은 공경매 1000% 경이적 수익률을 달성해 ‘부동산 투자의 신화적 인물’로 주목받는 박정기 전주대 주임교수가 이끈다.
각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선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을 비롯해 부동산 박사로 널리 알려진 서도희 변호사, 김용남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장, 김성숙 명지대 부동산자산관리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등이 출강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유상철 전 리딩투자증권 전무 등이 증권‧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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