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0일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20여개 해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 지원 규모가 확대된 캠코선박펀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해운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원 대상 선박 ▲선박펀드의 지원 구조 ▲해운업 관련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선박펀드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권인구 캠코 이사는 “선박금융 위축 및 시황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업계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해운사가 캠코선박펀드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2,282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 4,108억원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 선박 18척을 인수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캠코가 연간 2,500억원을 투입해 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 해운사 구조조정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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