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검사 실험. 사진=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 내 사육소 항체형성 추이를 알아보기 위한 모티터링 검사결과. 모두 면역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달 8일~14일 관 내 소 사육농가 563개 1만5312마리에 대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그 중 15%에 해당하는 83개 402마리를 검사한 결과 항체양성률이 99%로 나타났으며, 백신접종 항체가 80% 기준에 미달한 농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면역 수준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 전 농가 18개 193마리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항체양성률이 77%로 지난 1월 기준 전국 74.5% 보다 2.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소·돼지 사육농가의 구제역 감염항체 (NSP)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형일 원장은 “이 번 검사결과를 볼 때 지난 번 실시한 백신 일제접종이 잘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며,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함께 도축장 구제역 검사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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