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은 11일 농아인협회 동대문지부의 청각장애인 30여명을 초청해 비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박두한 총장, 이양심 농아인협회 동대문지부장, 이기호 일곱빛장애인봉사회장, 10명의 수화통역사 등 70여명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박두한 총장은 “우리 대학은 나눔봉사 활동을 하기 위한 최적화된 학과들로 구성됐다”며 “대학의 나눔봉사 활동은 사회적 책무이자 지역사회 통합의 지름길이다. 특별히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이 확산돼 보다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치위생과 남상미 교수의 생활구강건강을 위한 3가지 팁 등 구강건강교육을 시작으로 30여명의 삼육보건대 재학생들이 헤어컷, 얼굴마사지, 구강검사, 혈압 및 혈당측정 등으로 각자 전공을 살려 나눔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권영훈 학생은 “청각장애인들과 말로는 소통이 되지 않지만 진심을 담은 마음의 대화를 나누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주희 기획처장(의료정보과 교수)은 “지난 10월 협약식 이후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일곱빛 장애인봉사 동아리를 활성화해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개최하면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오는 4월 30일 `제1회 장애인 문화나눔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을 위해 비전나눔을 실천하는 진심대학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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