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4일 오후 3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부산항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 이하 부산창조센터), 롯데정보통신(사장 마용득), 케이엘넷(사장 강범구)과 공동으로 스마트 항만 초석을 마련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IoT 창업생태계 물류 Living Lab 구축을 위한 협력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자.
협약 참여 기관은 물류 Living Lab 연구 결과 공유 및 구축 자문과 지원, 물류 Living Lab 대외 홍보와 안정화,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롯데정보통신은 물류 Living Lab 대상 선정 및 사업재원 출연 등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창조센터는 공모과제 소요비용을 집행 및 정산한다.
실증기관인 BPA 및 케이엘넷은 물류 Living Lab 실증공간 제공 및 구축 운영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컨테이너 차량 위치정보, 운송 중 온/습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실증하고, 향후 추가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부산항 IoT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IoT 전문 노하우를 가진 롯데정보통신 및 항만물류 IT 전문 업체인 케이엘넷과 부산지역 항만물류 IoT 플랫폼 기술개발과 이에 적용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부산항 해운항만 IoT 사업에 부산을 중심으로 확산할 수 있는 물류 IoT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부산항의 모든 자원들이 IoT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정보교환 및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부산항의 물류비 절감, 보안강화,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부산항 IoT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까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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