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전략 프로젝트 실무 T/F팀’을 운영, 도청 실·국, 시·군, 연구기관과 전문가그룹의 참여 속에 경상북도 신 전략 프로젝트(공약사업)를 발굴해 왔다.
신 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과 지난해부터 진행한 산업재편의 본격 추진, 이와 함께 도청 신도시와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권역별 특화전략 마련 및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 내역은 산업·문화관광·SOC 등 분야 7대 프로젝트와 30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 규모는 총 37조8000억에 이른다. 아울러 별도로 대구시와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통합신공항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등 3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청
7대 공약사항을 보면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특구 ▲생물자원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 ▲탄타늄+α 전략소재 벨트 ▲환동해 첨단과학 기반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 거점 ▲New Tourism & 역사문화 자원 디지털 융합 ▲튼튼한 내일, Tomorrow Korea ▲한반도 허리경제권 기반 국토 대동맥 구축 등이다.
도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의 정책실·국, 후보자 캠프, 중앙부처 등을 통해 공약사업이 반영되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할 예정으로 이날 공약 동시 발표 후, 국회를 함께 방문해 각 정당에 공약사업을 설명한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신 전략프로젝트는 급변한 정치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준비했다”라며, “지역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이 설득될 수 있도록, 시·도민과 지역 정치권, 언론계, 산업계, 학계 등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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