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보건소 제공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재가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조모임인 ‘희망 디딤돌’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 디딤돌’은 재가암 환자와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웃음치료, 숲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활동적인 교육과 함께 맞춤형 식생활요법, 합병증 관리 등 건강교육도 병행한다.
지난 24일에 열린 모임에서는 혈압, 혈당을 알고 관리하기 위해 기초체력을 측정했으며, 수치를 기록한 ‘내 혈관 숫자알기’ 스티커를 받았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희망 디딤돌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올해 1단계 국가암 조기검진, 2단계 암 치료비 지원, 3단계 방문간호사 정기적 간호서비스 제공 등 ‘암에서 자유로운 건강채움 365’ 3단계 암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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