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게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인양에 따른 도교육청 차원의 현장지원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장 방문과 사이버 추모관 운영 등 추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책단은 서병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지원단 등을 구성·운영하고, 교육부 및 타 시·도 단체 등과 연계해 세월호 인양 관련 활동을 지원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을 위해 본청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하고, 추념 포스터, 노란 리본 달기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본관 1층 민원실에 마련된 갤러리 ‘이음’에 참사 이후 지난 3년의 과정을 담은 추모 사진전도 열 계획이다.
이밖에도 SNS 등을 활용해 각종 지원 상황 등을 공유하고, 도내 각급 학교에 자율적으로 사이버 추모관 댓글 달기, 수업 전 추모활동, 현수막 게시, 봉사활동 등 다양한 추념활동을 권장하기로 했다.
서병재 부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교훈 삼아 학생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단위 학교별 추념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존중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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