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가 공동주택(아파트)의 발생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공동주택정보공유시스템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공동주택정보공유시스템의 안정적 정착 및 투명한 공동주택 운영을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주택정보공유시스템’은 구청과 아파트 간 메일링 서비스, 공문발송, 각종 정보공유, 실시간 소통 등의 주요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동안 아파트와 주고받던 연간 1만여 건의 종이문서가 사라지고 최소 3일 이상 소요됐던 정보전달 시간도 실시간으로 단축된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70%에 달하는 공동주택(아파트)의 발생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아파트 단지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며 아파트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시스템의 정착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관련 정보제공 및 공유, 각종 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및 홍보 등 투명한 아파트관리를 위해 민관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아파트문화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의 부대행사로 ‘인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여성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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