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28일 상생관에서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조합장, 농가대표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안정제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했다. <전북농협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이 노지채소의 가격 안정과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생산안정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산안정제’는 관측정보, 산지동향을 바탕으로 과잉·과소 생산이 예상될 때 주산지협의체의 심의 의결에 따라 생육단계에서 출하까지 면적과 출하량을 조절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가는 서울 가락시장 5개년 평균가액의 80%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받게 된다.
전북에서 노지채소 생산안정제 사업이 추진되는 품목은 봄무, 가을배추, 양파 등이다.
농식품부는 봄무와 가을배추는 고창과 부안, 양파는 완주·익산·임실·고창·부안을 주산지로 지정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이날 상생관에서 농식품부, 지자체(전북도청, 고창, 부안, 완주, 임실, 익산), 농협조합장(고창, 선운산, 대성, 흥덕, 부안, 남부안, 변산, 하서, 고산, 화산, 봉동, 임실, 오수관촌, 여산, 익산원예), 농가대표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안정제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했다.
최우식 남부안농협 조합장은 봄무와가을배추 주산지협의체 위원장, 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은 양파 주산지협의체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강태호 본부장은 “생산안정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농협과 지자체, 정부가 중심이 돼 생산안정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농업인과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직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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