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
- 장수체조교실과 노인 건강증진프로그램 95% 이상이 만족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 결과, 노인 중심 사회복지·보건복지 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24개 사업을 대상으로 교육 분야와 부서별 대표 정책사업, 사회복지와 보건복지, 시설물 관리 분야로 나눠 조사.분석했다.
◇ 사회복지 분야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만족도
사회복지 분야는 노인활동 지원사업과 노인문화대학 수업 만족도가 조사됐다.
‘노인활동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8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 58%, 용돈 마련 26%, 여가활용 7% 순으로 응답했으며, 참여 이후 효과로 경제적인 도움 60%, 건강개선 19%, 긍정적인 성격 8%, 대인관계 개선 8%를 꼽았다.
또한, 계속 참여 의사 질문에는 95%가 참여를 희망해 사업 참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중 공익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복 활동단(노-노케어)의 수혜자 8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공되는 서비스 중 일상대화 14%, 안부확인 14%, 이웃교류여부확인 13%, 식사여부확인 13% 순으로 인기가 좋았다. 계속 방문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수혜자 중 84%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광양노인복지관 노인문화대학 수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8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99%가 프로그램 수강이 생활에 활력을 준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 분야
광양시는 보건복지 분야는 장수체조교실과 노인 건강증진프로그램, 방역소톡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장수체조교실과 노인 건장증진프로그램은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나타났다.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48개소에서 운영된 ‘장수체조교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만족도 96.9%, 필요성 96.9%, 효과성 96.9%, 참여 지속성 96.9% 등 모든 영역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장수체조교실이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수체조교실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 만족도’도 96.4%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96.3%가 건강증진서비스에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수증진프로그램 만족도
그러나 ‘방역소독 민간위탁 만족도’ 조사에서는 52.4%만 잘하고 있다고 답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불만족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중 46.7%가 소독 후에도 해충이 많아서라고 답변했으며, 민간위탁을 했기 때문이 24.4%, 업체 불성실이 22.2%, 연막에서 분무소독으로 전환이 6.7%로 조사됐다.
시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밀한 방역소독과 유충서식지 제거, 생물학적 방제를 위해 통합적 방제, 업체 종사자 교육, 철저한 지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소독 민간위탁 만족도
끝으로 ‘가로·보안등 유지관리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원해결 만족도가 상반기 90.1%에서 하반기 98.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 내용은 소등, 방향조정, 시간조정 등이며, 전화응답 친절도도 상·하반기 모두 95%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석홍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책 수혜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족도를 조사해,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책 추진의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제기된 문제점이나 미진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는 한편, 수렴된 시민 의견은 검토하고 수용해 시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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