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오른쪽)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8일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순천 신대지구 중학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ilyo66@ilyo.co.kr
[순천=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이 신대지구 중학교건립에 합의했다.
순천시는 전남도교육청과 28일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순천 신대지구 중학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시가 신대지구 내 학교 부지와 100억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하고 도교육청이 제반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 뼈대다.
2020년 3월 신설 중학교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4월 중 교육부 투자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번 합의에 따라 투자심사 통과 전망도 밝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중학교가 건립되면 신대지구 중학생들의 교육욕구 충족과 신대지역 외의 중학교로 가야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대지구는 인구 3만5천여 명 계획의 주거지역으로 3월 현재 2만4천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비율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중학교는 1곳에 불과해 과밀학교 상태다. 2019년부터는 1개 학교 정원 정도의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등하교가 불가피해 중학교를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순천시는 전남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중학교 건립에 대해 협의해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신대지구 중학교 건립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명실상부한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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