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9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7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병호 군수를 비롯한 민·관·군·경 통합방위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규모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는 상황에서 통합방위협의회의 운영계획과 민관군경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 급박한 안보정세 등에 따른 국지도발과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군 안보태세 확립과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청 차원의 안보교육 실시,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대 군민 홍보활동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함평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안병호 군수는 “국지도발, 미사일 발사, 대규모 핵실험 준비 등 안보 위협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통합방위협의회는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방위 대비책 및 통합방위작전 지원, 지역예비군 육성 지원 사항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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