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세입 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2조4303억원으로 전년(2조3528억원) 대비 775억원(3.3%)이 증가했으며, 그 중 취득세는 전년(8922억원) 대비 330억원(3.7%) 감소, 지방소득세는 전년(3313억원) 대비 295억원(8.9%), 담배소비세는 전년(1257억원) 대비 277억원(22.0%)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부동산 거래는 감소했으나 소득세·법인세 등 국세 징수실적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및 담배판매량 회복에 따른 담배소비세 증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세입 5조6792억원, 세출 5조3093억원으로 3699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 연도 이월액 2773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9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897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세입 2조1390억원, 세출 1조6257억원으로 5133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 연도 이월액 1470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6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3657억원이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내용은 시 본청의 경우 2016년도 말 채무는 1조6429억원으로 전년도 말 1조7239억원 보다 810억원이 줄어 민선6기 3년 동안 총 2950억원의 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 방식에 의한 부채상황은 시 본청의 경우 학교용지부담금 등 미지급금을 포함하면 2015년도 말 2조2636억원 보다 586억원이 감소한 2조2050억원이고, 공사·공단을 포함한 대구시 총 부채규모는 2015년도 말 3조3764억원 보다 1894억원이 감소한 3조1870억원이다. 이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차입금 및 대구도시공사의 공사채 상환으로 인한 감소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결산내용을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 회계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개최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해 승인 받을 예정이다.
전재경 시 자치행정국장은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 및 시의회의 결산승인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적사항들은 꾸준히 보완해 투명한 회계제도 건전재정 기조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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