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부문 남자부에서 케냐의 메튜 킵코에치 키소리오 선수가 2시간 7분 32초를 뛰며 1위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1만4100여명의 마스터즈 참가 선수들과 13개국 35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 엘리트부문 우승은 2시간 7분 32초를 뛴 케냐의 메튜 킵코에치 키소리오 선수가 차지했다. 이어 피터 키멜리 소메(케냐) 선수가 2시간 9분 22초로 2위, 모하메드 레다 엘 아라비(모로코) 선수가 2시간 9분 50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 선수가 2시간 27분 4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위니 젭코리르(케냐) 선수가 2시간 27분 52초로 2위, 로이체 제벳 킵투(케냐)선수가 2시간 28분 39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부문 여자부에서 케냐의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 선수가 2시간 27분 48초를 뛰며 1위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국내 엘리트 남·여 부문에서는 손명준(삼성전자 )선수가 2시간 15분 16초, 최경선(제천시청 )선수가 2시간 32분 27초로 각각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마스터즈 풀코스(sub 3.3) 남자부문에서는 KEIYO JOEL KIMARL씨가 2시간 28분 59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ZABRON KARALE씨가 2시간 29분 34초로 2위, 박창하씨가 2시간 33분 59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문에서는 류승화씨가 2시간 53분 44초로 우승을 했고, 이선영씨가 2시간 58분 18초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마스터즈 부문에는 총 1만4085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강순재(93·시육상연맹)씨는 건강달리기 부문에, 최연소 참가자인 김나연(8개월)양은 유모차를 타고 부모와 함께 건강 달리기에 참가했다.
최다 참가 단체팀은 지난해 이어 대구도시철도공사(1161명)가 차지했다. 이어 대구은행(528명), 달빛동맹마라톤클럽(146명),대구시장애인체육회(52명) 등이 참가해 우정과 화합를 나눴다.
중국 유학생 (50명), 대만단체 (62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며, 거리응원과 공연에 103팀 6407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대회 진행에는 자원봉사자(1000명), 모범운전자회(100명), 자율방범대원(384명), 경찰(800명)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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