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동구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금호강 지저동 둔치에서 ‘2017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만8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색소폰동호회인 아름다운 소리마당의 멋진 연주와 정열적인 바이올린 연주와 꿈결 같은 피아노 연주로 이어진 ‘에스피 아르떼 트리오’의 공연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향토애와 건전한 구민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고 구민에게 귀감이 되는 자로 선정된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 것을 시작으로 설운도,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동촌유원지 명소화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벚꽃길 경관조명 점등식으로 화려한 불을 밝혀 금호강둔치 일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는 18개팀이 참가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구민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윷놀이, 팔씨름 등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부대행사로 평생학습 어울마당과 사회적경제 한마당, 동구 5미 요리 특별전시회, 이색자전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강대식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계층, 세대,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힘을 합해 희망이 가득한 동구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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