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 혁신 주체가 연계해 에너지데이터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 및 지역산업육성 사업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영산동) 일원에서 전라남도의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다.
한국전력공사, (재)전남정보문화사업진흥원, ㈜그린테크(나주 소재 스마트그리드․정보통신), ㈜다울(광양 소재 컴퓨터 프로그래밍․정보서비스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 1천700만 원과 지방비, 참여 기업 부담을 포함한 17억 5천만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18년 2월까지 1년간이다.
기술개발사업은 ㈜그린테크, ㈜다울, 목포대학교 및 한국전력공사가 함께 참여해 스마트시티 요소기술개발을 목표로 진행한다.
그린테크·다울 등은 스마트 가로등 충전스테이션과 스마트에너지시티 서비스 앱을 개발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한국전력·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참여기관은 협력해 신산업 모델을 창출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너지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나주시의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채영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 및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에너지신산업의 지역 기업 연계사업으로,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이 공동 참여해 ‘빛가람혁신도시의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과 함께 지역산업을 밑받침하는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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