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6일 일본 사가현 간자키시 마츠모토 시게유키 시장을 포함한 5명의 간자키시 대표단이 도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간자키시 대표단은 간자키시에서 추진중인 ‘왕인박사 현창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원의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공원 내 설치할 천자문기념비에 장만채 교육감의 친필 휘호를 요청했다.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간자키시는 백제인으로 일본에 처음 한자를 전한 왕인박사의 신사가 위치한 곳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교육청과 사가현 간자키시는 2015년부터 영암의 삼호서중학교와 간자키시의 치요다중학교 간 교류를 시작으로 상호 교육 교류협력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간자키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상호간의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츠모토 시게유키 간자키 시장은 “장만채 교육감께서 친필 휘호 요청에 응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암 지역 학교와 간자키시 지역 학교의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국 조지아주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 국제 교육체험, 개발도상국가 대상 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 일본 사가현 청소년과의 축구교류 등 다양한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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