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동해안 원전 주변해역의 해양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6년 해양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부산 기장부터 경북 울진까지 9기의 해양환경 관측부표를 운영해 왔다.
한수원은 이 설비들을 통해 얻은 수온 변화, 해양생태계 변동 등의 정보를 원전 주변의 해양환경 감시 뿐 아니라 수산업계에도 제공하기 위해 수과원과 해당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동해안은 최근 냉수대의 빈번한 발생, 이상기후에 의한 수온변화 등으로 양식, 어업 관련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로 수과원은 한수원 관측부표까지 총 16개의 관측장비를 확보하게 돼 보다 폭넓고 정확한 해양환경 정보를 얻게 됐다. 한수원과 수과원은 이 정보를 대학, 연구소 뿐 아니라 수산업계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한수원 위기관리실 김윤년 실장은 “이번 정보 제공이 동해안 수산양식업의 피해 감소와 폭넓은 동해연안 해양환경자료 축적을 통한 해양과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관측자료를 공유해 정부 3.0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lyodg@ilyo.co.kr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시내버스 이용에 편리성 더하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