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는 지난 6일 매년 시험 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축혼제를 지냈다고 10일 밝혔다.
동물소재공학과 송영민 교수는 “축혼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가축 질병으로부터 우리 축산업을 지켜달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와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하고 희생된 가축을 위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2016년도 동물실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16년 한 해 동안 사람을 위해 287만 8천 9백 마리의 실험동물이 희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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