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 상반기에 전체 대상시설에 대해 육안에 의한 정기안전점검을 벌이고, 기본적인 위험요인을 살피기로 했다. 이중 중점적으로 노후 정도를 살필 필요가 있는 1220곳(교량, 수문 등 토목시설물 640곳, 아파트 등 건축물 580곳)는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전문 점검업체를 통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위험성을 살피고 시설물 노후 정도에 따른 조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것.
경북도청
특히 전체 대상 중 17곳(교량 등 도로시설 10곳, 공장 등 건축물 7곳)은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시설물 노후에 따른 위험성과 구조적인 안전성까지 세밀하게 진단한다. 아울러 위험성 제거를 위한 안전조치 방안을 수립해 즉각적으로 안전조치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 취약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도 이원열 도민안전실장은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기 안전점검·진단과 위험요인에 대한 적기 안전조치가 중요하다”라며, “내 시설물은 내가 챙긴다는 의식과 관심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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