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인천부원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행복한 교실을 위한 ‘수업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초등수석교사회(회장 신연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초등수석교사들이 그동안 수석교사 활동으로 쌓은 수업 및 생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실 만들기 방안을 함께 찾아보고자 마련했다.
수업 공감 활동은 수석교사들이 주관을 하되 연수, 사례발표, 워크숍, 수업 시연, 토론 등 연수생 참여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6개 분과 중에서 선생님들이 희망 분과를 선택해 활동했다. 1분과 ‘수업 및 교사성장을 위해 비울 것과 채울 것은 무엇인가?’, 2분과‘피할 수 없는 우리의 스트레스와 학급 갈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3분과‘국어과의 특수성이 살아 있는 수업을 어떻게 할까?’, 4분과‘수학 교과서를 보다 더 수학스럽게 진화시키다’, 5분과‘도덕함을 실현하는 도덕 수업 이야기’, 6분과 ‘문화 이해 역량을 키우는 미술과 수업’의 6개의 주제하에 행사가 진행됐다.
1~2분과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실문화 만들기’를 위한 교사의 삶과 성장에 초점을 뒀다. 3~6분과는 ‘교과의 특수성이 살아 있는 배움중심수업 만들기’에 중점을 두어 학습 전략이나 기법 위주의 연수로부터 전환해 교과의 특수성이라는 본질을 추구하고자 노력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수업공감콘서트는 새 교육과정의 적용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교육청 차원이나 수석교사 입장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해보는 기회가 됐다”면서 “수석교사들의 재능 나눔 행사를 통해 수석교사가 선생님들의 동행자가 되어 교사들의 수업과 교육철학에 관한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