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사업으로 농촌지역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해 의료․문화․복지 등 세부사업을 접목하고 농촌공동체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중심지 접근성 향상과 배후마을 활성화 사업 등 지구별 고유의 특성에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꺼리를 더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2020년까지 국비 170억 원을 지원받아 총 267억 원을 투자한다.
옥곡면에는 내년까지 87억을 투입해 건강문화센터, 광장, 5일시장 주변 상가경관개선사업을, 내년까지 60억을 들여 광영동에 축구테마센터와 축구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공용주차장도 설치한다.
진상면에는 2019년까지 60억을 투입해, 문화복지센터와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건강목욕장을 증축하는 사업을, 진월면에 60억을 투자해 2020년까지 문화복지센터, 밤거리조성, 중심가로경관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정은태 광양시 도시과장은 “최근 고령화와 젊은층 인구의 도시 유출로 농촌 마을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농촌중심지의 기능 복원으로 기성세대에게 힐링을, 젊은이에겐 활력넘치고 머무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과 옥룡면은 올해 1월 사업 참여 공모를 신청해 8월에 사업대상지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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