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부교회에서 열린 ‘2017년 부활절연합예배’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교회들이 16일 부활절을 맞아 이웃을 초청해 ‘2017년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교인들은 부활절예배에서 나라와 민족, 한반도 통일, 지구촌복음화, 인류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또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과 선물을 전달하거나 식사를 대접하며 예수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임상진 목사)는 이날 오후 2시 포항동부교회에서 ‘2017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교인, 장애인, 새터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진 회장 인도, 동부교회 경배와 찬양팀 찬양, 박승대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장로) 기도, 이성찬 목사(구룡포사랑의교회) 성경봉독, 박진석 목사 설교, 김대원 목사(전 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특별기도에서는 목회자와 장로들이 ‘포항시 복음화를 위해’, ‘대한민국 위정자들을 위하여’, ‘지역발전과 사업장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연합회는 초청한 장애인과 새터민 등 50여명에게 예배 뒤 선물과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경기장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을 주제로 ‘2017년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지역 교회들도 이날 일제히 이웃을 초청해 부활절예배를 드린 뒤 삶을 계란과 떡을 이웃에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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