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와 지역 대학들이 대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 11개 대학과 노동인권 신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전남대(총장 정병석), 조선대(총장 강동완), 호남대(총장 서강석), 광주대(총장 김혁종), 광주여대(총장 이선재), 남부대(총장 조성수), 송원대(총장 최수태), 보건대(총장 정명진), 동강대(총장 김동옥), 서영대(총장 김정수), 조선이공대(총장 최영일)다.
협약은 사각지대에 있는 대학생의 노동 인권을 개선하고 보호증진 하고자 광주시와 지역대학의 상호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기관은 앞으로 청년 노동 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구제사업, 청년노동 인권증진을 위한 교육·홍보사업, 청년 노동 인권 증진 사업 등을 한다.
앞으로 협약기관은 청년 노동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구제사업, 청년노동 인권증진을 위한 교육·홍보사업, 청년 노동인권 증진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시가 운영하는 광주노동센터,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 등 3개 센터의 노무사를 각 대학에 파견해 노동기본권리교육을 상설화하고, 대학 축제 현장으로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각 대학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노동권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민선6기 들어 청년·청소년 아르바이트 권익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관인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과 청년·청소년 중심의 온라인 상담 ‘알바지킴이 모바일 앱’, 8개 기관 참여한 ‘청년·청소년 노동인권개선 민관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대학생은 노동권리 교육을 받아 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당한 침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대학은 노인인권 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청년들이 떠나면 살아남을 수 없는 도시가 된다는 두려움을 갖고 청년문제에 임하고 있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의 노동인권을 위해 광주시와 대학들이 손을 잡고 협력해 가자”고 말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노사문제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갈등요인으로 남아 있고 이념 덧씌우기로 인해 쉽게 접근이 안되는데도 윤장현 시장은 정면 돌파를 하고 있어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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